중국 세대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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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대별 특징

by 똑똑소매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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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의 세대별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1960년대 기아 세대

1958년 마오쩌둥 주석의 대약진 운동은 집단 농장인 인민공사와 철강 증산 등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대약진 운동은 실패하게 되었고,
 결국 3년동안 약 4만명이 굶어 죽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1970~1980년 문혁 세대

문화대혁명 시기로 '홍웨이빙(红卫兵)'이 되어 마오쩌둥 주석을 열광적으로 신봉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1980년대 후반 류링허우(六零后 )

1960년대생인 엘리트 중국인들은 흔히 '64세대'로 불린다.
'64'는 1989년 6월 4일, 즉 베이징에서 톈안먼 사건의 비극이 일어난 날로, 그 시대 민주화 운동에 좌절한 청춘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그 당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지 못한 공산당 정권에 반기를 들며 정치를 민주화하여 자신들이 바라는 사회를 구축하려고 했다.
정치의 민주화를 노리다 해임되어 비명횡사한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추도식이라며 100만 명이 톈안먼 광장에 집결해 두 달 가까이 점거하며 항의를 했다.
하지만 덩샤오핑(邓小平)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명령으로 6월 4일 새벽, 인민해방군의 전차부대는 톈안먼 광장에 밀고 들어왔고 천 명이 넘는 청년들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6월 4일이 인터넷에서 검열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5월 35일이라는 은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1989년 대규모 민주화 운동 톈안먼 사건으로 좌절한 세대가 가고,
이어 덩샤오핑이 주도한 개혁 개방 정책의 혜택을 누린 '개혁 개방 세대'가 등장한다.


빠링허우(八零后 bālínghòu)

빠링허우는 1980년대 태어난 세대로써 '한 가정 한 자녀 정책' 시대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그들은 어른 6명(부모와 조부모)이 키운 '소황제(小皇帝)', '소공주(小公主)'다. 
개혁, 개방시대를 거쳐오면서 각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온 세대이며 교육수준이 높고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과시적 욕구가 강하며, 외국의 고가 명품들을 거리낌 없이 소비하는 충동적 소비 성향으로 유명하다. 
 


지우링허우(九零后 jiŭlínghòu)

지우링허우는 중국의 경제 고속 성장기로 경제적 부를 이룬 1990년대 태어난 세대로 빠링허우와는 또 다른 소비성향을 보인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측면과 전자상거래를 활발하게 한다는 점은 빠링허우와 비슷하지만, 
여가시간을 중요시하고 사치품목보다는 개성적인 브랜드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빠링허우와 차이점을 보인다. 
따라서 개성과 독특함을 더욱 중시하고 '수량부족', '한정판매' 등의 헝거(Hunger)마케팅에 매우 우호적이다.
또한 인터넷 발달과 함께 성장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익숙한 세대로 
한국의 젊은 세대와 유사하게 SNS나 블로그에 올라온 제품 후기를 참고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성향이 높아 '왕홍경제(网红经济)'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고,
오락문화에 대한 소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링링허우(零零后 línglínghòu)

중국의 고도 성장기에 태어난 링링허우는 중국의 마지막 '소황제'이자 '421가정(즉, 4명의 노인, 2명의 부모, 1명의 자녀)'의 자녀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자랐다.
과학기술 및 정보산업의 고속 발전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스마트 제품에 대해 익숙하며, 부모의 영향으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고, 돈 걱정없이 자랐다.
최근에는 링링허우의 애국주의 분위기와 결합하면서 관련 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년 11월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시즌인 솽스이(双十一·11월 11일이라는 뜻)도 ‘궈차오’ 현상이 휩쓸었다. 
궈차오(国朝 guócháo)’는 ’국산 바람’이라는 뜻으로 중국 기술, 문화를 기반으로 한 중국산 제품이 인기를 끄는 현상이다. 
2018년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층이 주도하며 화장품·IT·식음료 등 중국 소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뭔가를 열정적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취업 경쟁이 과열되고 불경기가 겹치면서 격렬한 경쟁사회에 뛰어드는 것보다 탕핑을 누리는 것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하지 않고 집안에서 빈둥거리며 드러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중국 청년들이 중국에서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영상 많이 시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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