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해지는 꿈 이야기 '달러구트 꿈백화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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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해지는 꿈 이야기 '달러구트 꿈백화점' 리뷰

by 똑똑소매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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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백화점을 리뷰합니다.

@네이버 도서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여러가지 꿈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중심으로
신참 '페니'와 직원, 꿈을 주문하는 사람들, 꿈을 만드는 제작자 등의
기묘하면서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꿈을 사고 판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신선하지 않나요?
아직 안읽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여러가지 에피소드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가져와봤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나림의 예지몽 이야기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 시나리오 작가 나림이 글이 너무 안써져서 고민을 하던 중, 예지몽을 사서 꾸면 시나리오 쓰는데 도움이 되지않겠냐고 하니, 그에 대한 반론으로 했던 얘기였어요. 정해진 미래에 순응하면서 살기보단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트라우마 극복 꿈 이야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잊지마세요.  
손님들께서는 스스로 생각하는것 보다 많은 것들을 이겨내며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이전보다 훨씬 나아질수있죠.

-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꿈을 사간 손님들이 해당 꿈을 파는 것에 대해 항의를 하자 달러구트가 그 꿈을 판매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입니다. 이 대목을 읽는데 순간 뭉클하더라고요. 힘든 이들에게 생각보다 넌 잘하고 있다고.... 생각보다 넌 강한 아이라고 다독여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의 그랑프리 상> 킥 슬럼버 수상 소감

여러분은 언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십니까?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동안 여러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것 같은 위태로운 기분이 드는 날도 있을거예요.....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 천 번, 만 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 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신체적 결함이 있는 킥 슬럼버가 올 해의 영광스러운 꿈 제작자에게 주는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며 남긴 말입니다. 여러 역경이 있었지만 수 천, 수 만번의 도전을 통해 좌절하지 않고 끝내 극복해 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뭉클하더라고요.



죽은 자를 만 나는 꿈
예약 주문해서 정해진 시기에 배달까지 해주는 서비스,
할머니를 만나는 손자,
먼저 보낸 5살 딸 아이를 만나는 엄마, 아빠......

- 죽은 후 누구의 꿈에 언제 나타나 어떤 모습과 어떤 말을 전할지,
죽기 직전의 사람들이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방문해
꿈 제작 및 배달 예약 주문을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내가 만약에 세상을 떠나기 전, 아들의 꿈에 나타나기 위해 예약 주문을 하는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반대로 세상에 남겨진 나를 위해, 누군가 나의 꿈에 나타나는 상황을 제작 의뢰하는 상황이라면...
생각만해도 가슴 뭉클하지 않나요?
이 에피소드는 너무 감동적이고 맘을 울렸어요.


지금까지 달러구트 꿈백화점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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