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리뷰 ② #중국헌법 #티베트 #대약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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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리뷰 ② #중국헌법 #티베트 #대약진운동

by 똑똑소매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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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계속 리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을 이해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022.08.28 - [리뷰 창고/도서, TV, 영화 리뷰] - <착한 중국 나쁜 차이나> 리뷰 ① #중화주의 #만리장성 #베이징 #후커우


이것만 봐도 다르다, 헌법1조


https://pixabay.com/images/id-2492011/

우리나라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체제와 국민 주권을 명확히 하고 있는 조항이다.

 

중국 헌법 1조

"중화인민공화국은 노동자 계급이 이끌고, 노동자와 농민 연맹을 기초로 하는 인민 민주 독재의 사회주의 국가이다. 사회주의 제도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근본 제도다. 중국 공산당의 지도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이다. 어떠한 조직 또는 개인도 사회주의 제도의 파괴를 금지한다."

노동자 계급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누구의 것일까, 무형문화재


국가급문화유산목록이라는 정책을 만들어 중국 자국의 여러 유산을 이 목록에 포함시키고 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여러 소수민족의 문화유산을 등록하면서 조선족의 아리랑, 농악, 한복, 그네타기 등을 모두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우리 네티즌과의 사이에 문화 갈등이 자주 벌어지기도 한다.

거꾸로 중국은 단오제나 서원같은 문화유산이 중국에서 유래됐는데 한국이 빼앗아가서 이걸 유네스코에 등재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문화재, 그 중에서도 무형문화재는 사실 가까운 나라들 사이에 공유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 문화적 상황과 맥락이 있다. 그 소유권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수도 있다.

 


인민해방군이 무력으로 점령한 곳, 티베트


티베트는 독자적인 왕조를 이어오다가 청나라때 그 영향권 안에 들어갔다.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서 청나라가 멸망하자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중국 군대와 전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2차 대전 때 연합군으로 참전하는 등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사회주의 중국이 수립되고 1년 뒤 1950년 10월,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를 침공해 전쟁이 벌어졌다. 힘의 논리를 당할 수 없었던 티베트는 1951년 5월 23일 중국 정부와 「평화롭게 티베트를 해방시키는 방법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그 결과 중국 군대인 인민해방군이 티베트 수도 라싸를 점령했다. 

중국에서는 5월 23일을 '티베트 해방의 날'이라고 부른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티베트인과 승려들은 인도로 망명했다.

 


동물들의 수난시대, 사해


대약진운동
https://pixabay.com/images/id-6300790/

1958년 마오쩌둥은 경제를 발전시키자는 명목의 대약진운동을 실시한다.

당시 경제란 기본적으로 1차 산업 중심의 농업이 었다. 농촌의 생산량을 증대시켜야겠는데, 살펴보니 이를 방해하는 엄청난 세력, 즉 '사해'가 있었다. 이 '사해'를 헤로움이라고 규정하고 싹 쓸어 없애야한다고 명령했다. 바로 파리, 모기, 참새, 쥐 였다. 이때부터 네 동물이 씨가 마를 정도로 박멸당했다.

당시 중국의 동물학자들은 참새 잡기 운동을 계속 반대했다. 아닌게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생태계가 교란이 시작됐다. 참새는 낱알을 따먹기도 하지만 해충을 먹어치우기도 하기때문이다. 중국의 논밭에는 해충이 득실거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2년 뒤 마오쩌둥은 "더 이상 참새를 잡지마라, 네 가지 해충 가운데 참새는 빈대로 대신한다"는 지시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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