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울 방학 or 연말 휴가 시즌이 돌아옵니다.
추운날 외출은 왜해요? 따뜻한 방에 배 깔고 넥플릭스 드라마 정주행 해보자고요.
이제부터 내맘대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합니다.
간단한 줄거리와 개인적인 평점 추가하니, 참고하세요^^

종이의집
주연:우르술라 코르베로,알바로 모르테,이치아르 이투뇨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 입니다. 종이의집 보려고 넥플릭스 처음 깔았어요.
현재 시즌5로 드라마가 완결된 상태입니다. 시즌5까지 나왔다는 것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서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낸 드라마입니다.
시즌5까지 나와서 다소 늘어질 수 있는 회차가 분명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단연코 최고의 드라마였어요.
엊그제 시즌5 마지막 회차까지 정주행했는데, 뭐랄까 그동안 고생한 배우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시즌5도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교수가 이끄는 강도 무리와 스페인 경찰사이의 심리게임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중앙은행의 금고를 털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섹시한 교수와 강도 중 도쿄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내 생애서 스페인 드라마를 보게 될 줄이야, 추천드려요^^
평점: ★★★★★
오징어게임

2021년은 오징어게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말 k-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열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전 오징어게임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릴때부터 이미 찜해놓은 드라마였어요.
한국에서 그것도 공중파에서는 볼 수 없는 정말 참신한 소재였기도 했고, 예고편의 영상미,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색상들이 너무 구미를 당기잖아요^^
개인적으로 드라마 초반에 기훈이 게임에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회차는 좀 지루했어요. 하지만 게임에 들어가고, 친숙하면서도 엽기적인 게임이 진행될 수록 몰입도가 상당하더라고요.
그리고 '깐부'라는 명언이 탄생되죠. 남편이 한동안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를 연발해서 짜증 유발을 하기도 했다는^^
상우역의 박해수씨와 알리역의 아누팜씨 연기가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그리고 오징어게임은 유튜브로 해외 리액션 영상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드라마 정주행하고 유튜브 리액션 영상까지 보는 걸 추천드려요.
평점: ★★★★★☆
겨우서른

중국어 전공자이지만, 중국 드라마는 잘 안보는 1인입니다. ㅎㅎ 일단 국뽕이 넘치는 드라마가 많고, 회차가 너무 많아요.
하지만 시작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한 번 시작하면 또 그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답니다.
'겨우서른(三十而已)'으로 중드 처음 접해봤다는 분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제가 중문과 출신이다보니 그 드라마 봤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일단 세 여자분이 너무 예뻐요 ㅎㅎ 특히 구자역으로 나온 분이 우아하면서 단아한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처음에는 장쯔이인줄 알았어요.
암튼 세 여성이 열정이 넘치지만 가혹한 현실이 도사리는 상해라는 지역에 고군분투하면서 생활해 나가는 드라마입니다. 중국판 섹스앤더시티 정도라고 하면 될 듯합니다. 결혼과 출산, 육아, 구직, 이혼 등 30~40대 여성이 실제 생활에서 고민하는 부분이 드라마에 녹아져 있어서 아마 좋은 호응을 얻었던 것 같아요. 43부작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충분히 정주행 해볼 만 합니다. 40이 넘어간 저는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어요. 참, 좋은 대사도 굉장히 많고요, 중국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대본 다운 받아서 공부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평점: ★★★★☆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까지 나온 미국 인기 드라마입니다. 소심하고 한창 성에 관심이 많을 나이인 오티스라는 주인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섹스관련 에피소드입니다. 그냥 가볍게 드라마 정주행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저는 보면서 미국 청소년들은 저렇게 개방적인가 하고 놀라면서 봤는데, 실제로도 그런가요?ㅎㅎ 예전 몽정기라는 영화 보면서도 흠칫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들 키우는 맘으로써 맘의 준비를 좀 해야겠어요.
평점: ★★★☆☆
지옥

지옥도 개인적으로 예고편 봤을 때 부터 엄청 기대하던 신작이었습니다. 저는 원작 만화는 못 봤고요, 믿고보는 배우 유아인씨가 나오고, 지옥의 사자로부터 지옥행을 선고받는 다는 설정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거든요.
6회 밖에 안되서 반나절이면 정주행 가능하고요, 소문을 들어보니 시즌2가 나온다고 하던데, 유아인씨가 그리 일찍 죽은것이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개인적으로 유아인씨 개인적 스토리가 공개되고 특유의 똘기 충만한 연기가 폭발하는 3화가 너무 인상깊었고, 마지막 6화의 박정민씨 부부가 아이를 껴안고 헌신하는 장면에서 눈물샘 폭발했습니다. 다음 시즌 나오면 무조건 정주행 합니다.
평점: ★★★★☆
브리저튼

런던 상류사회의 그당시 결혼 풍습을 엿볼 수 있으면서, 좋은 배우자를 쟁취하려고 벌어지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룹니다. 21세기 줄리엣 느낌의 브리저튼 여자 주인공이 너무 예쁘고요, 남자 주인공 아조아 안도라는 배우는 섹시 그 자체입니다. 둘이 초반에 티격태격하다가 점점 서로에게 끌리고 마침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인데, 둘의 케미가 너무 좋고, 너무 잘어울려요. 시즌2에는 아조아 안도가 주인공이 아니라고해서 저는 안봤어요 ㅎㅎ
아무튼 시즌1으로도 너무나 행복하고 로맨틱하고 야릇한? 시간을 안겨준 드라마였습니다. 강추예요^^
평점: ★★★★★
마이네임

'알고있지만' 드라마에 한소희씨가 너무 예쁘고 연기를 잘해서 호감이 생긴 즈음, '마이네임'이라는 예고편을 봤어요.
그동안에 한소희씨가 보여준 연기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액션물이더라고요.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정주행했습니다. 내용은 뻔해요. 죽은 아버지 복수를 위해 범죄 조직에 들어간다는 설정인데요, 한소희씨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하셨는지 액션에 전혀 괴리감이 없더라고요. 이 드라마로 연기 스펙트럼이 더 넓어진 듯 합니다.
일단 드라마 몰입감은 상당하고요 스토리 전개도 괜찮습니다. 다만 마지막 결론이 "엥?"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로 한소희씨 팬이 됐어요^^
평점: ★★★☆☆
인간수업

이 드라마 보면서, '뭐 이런 드라마가 다있지?'하면서 순신간에 정주행했던 드라마입니다.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요? 병맛같은 어디로 튈지 모르고 한 번 몰입하니 순식간에 끝나버린 드라마입니다. 일단 설정이 좀 자극적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모범생이, 성매매 사업이라는 이중생활을 하면서,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특히 김동희씨, 찌질한 연기 정말 최곱니다. 계속 욕하면서 고구마 백개 먹이는 캐릭터 연기는 정말 인정 또 인정합니다.
열린 결말이라 시즌2가 나올것 같은데, 아직 소식은 없네요. 병맛 같은 드라마 추천드려요^^
평점: ★★★☆☆
킹덤

저를 넥플릭스 추종자로 만들어준 드라마가 바로 킹덤입니다. 개인적으로 좀비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즌1을 접하고 너무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시즌2가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시그널을 너무 재밌게 봐서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 팬이 되었어요. 킹덤은 외국에서도 인기를 끌어 k-드라마 열풍 선두에 서서 한복, 갓의 매력도 크게 어필했죠. 그로인해 중국의 한복, 갓 등 문화 공정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킹덤 아신전은 별로였어요.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그냥 배경 설명에 너무 치우친 스토리였어요. 킹덤 특유의 긴박함이 없어서 아쉬었어요. 그래도 시즌 3을 너무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점: ★★★★★
스위트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

반은 인간, 반은 사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거스, 혼돈의 세계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외딴 숲에 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입니다. 저 사슴 아가가 너무 귀엽고 안쓰러워요. 홀로 남겨져 스스로 생존 기술을 터득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호기심도 많은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에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연히 접하게 된 드라마인데 정말 순식간에 정주행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다음 시즌에서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평점: ★★★★☆
DP

이 드라마는 정말 입소문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DP가 무슨 임무를 수행하는지도 알게되었고요. 가혹한 군대 현실에 대해서도 간접 체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100프로 공감은 할 수 없지만, 군대 다녀오신 남성분들은 정말 몰입해서 보셨을 것 같아요. 반면 아들가진 부모로써 군대 문화가 정말 올바르게 정착되길 바래요. 몰입도는 정말 최강이었고 현실성이나 시사적인 부분이 많아 더욱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덕분에 구교환이라는 보물같은 배우도 알게 되었고요^^
평점: ★★★★★
좋아하면 울리는

'알고있지만' 드라마에서 송강씨한테 푹 빠져서 출연하신 드라마 찾아보다가 알게된 드라마입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면 울리는 '좋알람' 앱이 있다는 신선하고 설렘 가득한 설정입니다. 고등학교 학창시절부터 쭉 이어오던 삼각관계가 시즌2에 와서 마무리됩니다. 시즌1에서는 송강씨와 김소현씨가 풋풋한 사랑을 하는 내용이 많아 연애세포를 자극하는데요, 시즌2에 와서는 그들이 엇갈리게 되죠.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전개에 팬분들은 시즌2를 반응이 극과극인데요. 그래도 비주얼 천재 송강씨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볍게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평점: ★★★☆☆
스위트홈

이 드라마도 순전히 송강씨에 대한 팬심으로 찾아본 드라마입니다. 웹툰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드라마도 꽤 흥행을 했습니다. 가족이 교통사고로 죽고 홀로 남겨진 차현수라는 주인공이 그린홈에 들어오게 되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람들이 괴물로 변하게 되고, 현수는 그린홈의 유일한 희망이 됩니다. 그린홈에 사는 사람들 저마다의 개인사, 이시영씨를 비롯한 액션씬, 사람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감동적 스토리 등이 잘 섞여있습니다. 마지막 회차에 죽은줄만 알았던 이진욱씨가 다시 등장하면서 시즌2를 암시했습니다. 별 생각없이 봤다가 완전 빠져들었던 드라마 중 하나였습니다.
평점: ★★★★☆
지금까지 완전 내맘대로 넥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추천이었습니다.
넷플릭스와 함께 따뜻한 겨울되세요.
2021.11.13 - [리뷰 창고/상품 리뷰] - 가족영화 <아담스패밀리2>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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