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차이나 리터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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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차이나 리터러시

by 똑똑소매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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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차이나 리터러시》라는 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에서 유추하셨겠지만 혐중을 넘어 중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알아보자는 취지의 책입니다. 

<목차>
1부 생소한 중국, 생생한 중국인 이야기
문약한 송나라가 중국 최고의 '리즈 시절'로 꼽히는 이유
홍콩과 대만, 그 회색 지대에 대한 상상
암흑의 숲속에서 인드라망을 찾다: 《삼제》로 살펴보는 중국 SF 오디세이
성장과 리스크 관리를 아우르는 중국의 쌍순환 전략
한중일 제조업 장인들의 얽힘과 설킴의 역사

2부 추상적인 거악을 넘어 새로운 보편으로
네이션 스테이트, 하나의 중국이라는 도그마
대중문화에 대한 검열과 규제, 중국몽을 백일몽이 될 것인가
중국식 유교 관려 사회의 기원과 한계
제로 코비드 정책의 기쁨과 슬픔
중국, 법가와 법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3부 도그마 너머의 중국과 한국을 만나다
혐중 정서의 또 다른 기원, 르상티망 플러스
플랫폼으로서의 중국과 지속 가능한 한중 관계
방법으로서의 자기, 방법으로서의 K
한국과 중국, 서로 다른 '도덕과 정의'를 말하다
한중일,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감과 거리감

4부 두려움과 부러움 사이에서 발견한 새로움
지금, 중화 민족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중국의 '민족'대신'지역'과'사람'을 만나자
남쪽으로 열린 새로운 차이나: 이상국 문학상 수상작이 그린
남방 해양 중국
동아시아 화합을 모색할 새로운 무대: 중국식 판타지 현환 작품 속 둥베이

 

평소 관심있는 분야긴 한데... 

솔직히 저한텐 좀 어려운 책이었어요.

내용이 술술 읽히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접해볼 수 있어서 나름 의미있었다.


<갈무리>

  • 중국 이야기는 대게 연결의 부재보다 과잉 때문에 미궁에 빠진다. 
  • 우리가 나름의 민족주의를 간직한 채 화를 내기보다는 차분히 문제를 따져 봐야 하는 이유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때문이다. 반도 국가인 한국은 중국처럼 다양한 환경을 가진 드넗은 대륙에 위치하지도 않고 일본처럼 해양 자원, 삼림 자원, 농업 자원이 풍부한 섬나라도 아니다. 그들처럼 '자급자족하며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으며 살아도' 꽤 풍족하게 누리고 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에너지든 식량이든 상당 부분을 외부에서 들여올 수밖에 없다. 또 계속 외부의 지식과 기술을 받아들여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좋은 부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현대 중국 정치 체제 : '중앙의 정책과 지방의 대책'. 중국의 경제 발전정책은 단기적 GDP 목표를 두고 각 성끼리 경쟁을 유도해왔다. 결국 각 성들은 높은 GDP 목표를 달성하고 안정된 세수 확보하기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자하는 제조 대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 그래서 지역마다 수많은 자동체 제조업체가 난립하고 태양광 발전 관련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또 다른 문제는 경쟁적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개발이다. 중국은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별 농지의 안정된 확보를 위해 성별로 택지 개발 면적 지표를 균등하게 나눠줬다. 그래서 동부 연안 지역은 인구가 몰려도 택지를 개발할 수 없게 제한되어 있고, 인구가 유출되는 내륙의 성들은 넉넉히 배정된 건설지표에 따라 신도시를 무분별하게 개발해 중국의 유령도시 '고스트 타운(鬼城)'이 생겨나게 됨.  
  • 홍콩 출신 작가 박쿠이 소설 <연기 속의 거리> :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와 대만 후일담
  • 홍콩 출신 만화가 류광청 <사라져 버린 홍콩>
  • 애니메이션 <수사자 소년>은 시골 마을에 하는 한 소년이 전통 무용인 사자탈춤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성장물.
  • 문화대혁명 시기를 그린 옌거링의 소설 <방화>
  • 홍콩인들은 국민 국가에 대한 소속감 자체에 대해 거부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애국심 따위는 없어요. 우리 홍콩인들이 신뢰하는건 홍콩 경제뿐입니다."
  •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 호구 정책을 대폭 완화함. 인구 300~500만 명 사이의 도시는 이주민들에게 조건 없이 호구를 내어 주고 있다. 500만 이상의 도시들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호구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자격이 되지 않아도 거류 신고를 하면 상당 수준의 복리 혜택과 참정권이 주어진다.
  • 펑츠(碰瓷)사건: 자해공갈 행위
  • 과거에는 기본적으로 서구 사회 체제와 문화에 대한 동경 때문에 중국을 떠났던 사람들이 주류였는데, 지금의 중국 청년들은 극소수의 자유주의자들을 제외하면 서구 체제의 우월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해외에서 접하는 중국에 대한부정적인 눈길 때문에 그들은방어적 자세를 취하거나 혹은 역으로 공세적인 태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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