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 명절①] 단오절(端午节)의 유래

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의 문화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의 전통 명절의 유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단오절의 유래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중국의 단오절은 端午节(똰우제)라고 하며, 음력 5월 5일입니다.

그리고 '굴원(屈原)'이라는 사람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합니다.

[굴원] 중국 전국시대의 정치가이자 비극시인. 학식이 뛰어나 초나라 회왕(懷王)의 좌도(左徒:左相)의 중책을 맡아, 내정·외교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작품은 한부(漢賦)에 영향을 주었고, 문학사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된다. 주요 작품에는 《어부사(漁父辭)》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굴원 [屈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자 그러면 굴원이 등장하는 단오절의 유래를 같이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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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나라의 애국시인 굴원은 간신들의 모함을 받고 유배를 당해 애통한 마음에 강에 투신했다.

굴원의 죽음을 슬퍼한 백성들은 대나무 잎에 찹쌀밥을 싼 쭝즈를 강에 뿌려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신을 뜯어먹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이후 음력 5월5일 마다 사람들은 '쭝즈'를 강물에 던지고 용선 경기를 하며 굴원을 애도하게 되었습니다.

 

유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의 단오절은 굴원을 추모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나라의 단오제와 완전 성격이 다르죠. 예전에 중국과 한국이 단오절 논란이 있었는데, 한국이 유네스코에 단오제를 등재하자 단오절은 자기 것이다라고 중국이 주장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너무나도 다른 풍습, 특징의 두 명절을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서로 다른 문화, 풍습은 존중되어야 하겠죠.

어찌되었든 중국의 단오절을 정리해 보자면, 

초나라 애국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는 명절로, 굴원의 시체가 물고기 밥이 되는 것을 걱정해 던졌던 쭝즈(粽子)를 후대에 와서 해당 명절에 먹기 시작했고, 당시 굴원의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 띄웠던 배가 후대에 와서 용머리 모양의 배인 용주(龙舟，龙船)시합을 하게 됩니다.

쭝즈(좌), 용주경기(우) @바이두

지금까지 중국의 단오절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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