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하실 분들 견적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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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고/상품 리뷰

인테리어 하실 분들 견적 참고하세요

by 똑똑소매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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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를 매수 후,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견적도 알아보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인테리어 항목이나 가격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고생했거든요. 그래서 이웃님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막 인테리어 계획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테리어 견적, 부가세, 계약금

일단 33평 기준으로 최종 선택했던 인테리어 업체의 총 인테리어 비용은 \33,300,000(부가세 별도)이 나왔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한다고 하니, 부가세 10%는 빼주셨어요. 그리고 계약금은 총 금액의 20%로 선결제하고요, 나머지 80% 잔금은 공사가 끝난 후 지불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잔금은 공사 끝나고 입주 후, 꼼꼼히 점검한 뒤, 2주 후에 드렸던 것 같아요.

인테리어 내부공사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 인테리어 진행하시는 분들은 항목의 종류와 항목별 요구사항, 적정 가격대를 나름대로 정리하시고 인테리어 업체를 컨텍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그러면 바가지를 쓸 수도 있어요.

저도 참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를 좀 했던 것 같아요. 걸레받이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이 인테리어를 진행하려고 하니 참 어렵더라고요.

인테리어 세부 항목

1. 가설공사

가설공사는 인테리어 시작 전 준비 단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의 건축물을 부수고 뜯어낸 후 나온 건축물폐기물 처리비가 있고요, 아파트시라면 공사 진행 시 각종 소음 등의 불편사항이 있으니 세대동의를 위한 공사신고 항목이있습니다. 보통 인테리어 업체가 대행해 주는데, 20만원 정도 공사신고비를 줄이고 싶으시면 직접 세대별로 돌아다니시면서 양해를 구하고 동의 사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직접 사인받으시더라고요.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쓰레기 봉투나 물티슈를 돌리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인테리어 기간 동안 엘리베이터사용료를 지불해야합니다. 이건 관리사무소에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행위허가신청서, 방화판설치비용, 화재감지기 및 센서신설 등 필수항목이 있는데 대략 5~60만원 정도였습니다.

2. 철거_설비공사

말그대로 각종 철거 비용을 말합니다. 벽, 바닥 타일 철거 및 방수작업을 하는 욕실철거, 메인 주방철거를 위한 가구철거, 기타 잡철거가 있습니다.

3. 전기공사

각 공정별로 전문 기사분이 따로 계세요. 전기공사는 전문기공사가 오셔서 입_배선공사, 스위치_콘센트 변경 및 신설을 해주십니다. 저는 구축이다보니 콘센트 위치도 어중간 하고, 특히 벽걸이 티비의 콘센트가 보이면 굉장히 지저분하죠. 위치를 변경시키고 심플하고 깔끔한 그레이, 블랙 톤으로 콘센트를 모두 바꿨어요.

4. 목공공사

욕실도어를 신설했고 가벽 및 선반을 포함하여 기존 철거부 마감작업을 진행했습니다.

5. 금속공사

저는 거실폴딩도어를 설치하였습니다. 폴딩도어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혹시 냉기 차단이 안될까봐 걱정하시는데 저는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냉기도 잡아주면서 확실히 개방감이 으뜸입니다. 참고로 16페어 알류미늄도어 블랙으로 설치하였습니다.

6. 타일공사

저는 주방 벽면에 600*300 테라조 타일로 깔고, 현관과 발코니를 디자인 타일로 통일시켰습니다. 요즘 발코니를 디자인 타일로 많이 하시는데 깔아보니 쉽게 안질리고 청소 안해도 별로 안티나고 좋아요 ㅎㅎ

7. 안방욕실공사

벽타일(300*600), 바닥타일(300*300), 반다리세면대, 세면대수전, 샤워수전, 양변기, 슬라이딩거울장, 욕실천정(SMC아크릴천정), 액세서리, 코너선반, 환풍기, 타일시공인건비 등이 포함됩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타일 제품을 모두 골라서 갔었는데, 인테리어 업체와 타일, 욕실 전문 업체에 방문해서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제품을 직접 고르더라고요. 그래도 사전에 스타일, 색상 정도는 나름 정하고 가시면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8. 도장공사

안방발코니, 주방세탁실 포함해서 발코니페인트 작업입니다. 제품은 세라믹코트도색으로 탄성입니다.

9. 필름공사

저는 현관문, 기존 방 도어, 샷시, 붙박이장, 신발장 등을 왠만하면 살리고 필름공사로 깔끔하게 붙이고 실리콘을 재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0. 도배공사

실크벽지와 인건비 포함 가격입니다. 거실은 화이트 톤으로 안방은 미색, 서재방과 아이방은 화이트에 카키 포인트 벽지로 진행하였습니다. 벽지도 인테리어 업체에 있는 샘플본을 보면서 직접 하나하나 고르실 겁니다. 샘플본에 칼라며 질감이 잘 반영되어서 고르는데는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그래도 대충 칼라 정도는 생각하고 가시면 훨씬 수월하겠죠?

11. 바닥공사

저는 강마루로 진행하였고요 걸레받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강마루는 구정, 이건, 동화, 한솔, 한샘에서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역시 샘플본 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참 걸레받이 몰딩은 바닥과 벽면이 만나는 지점을 목재같은 것을 덧대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강마루를 좀 꺼려하시더라고요. 왜냐하면 강마루가 잘 찍히거든요. 그래도 장판은 아이들 아토피에 안좋은거 아시죠? 저는 좀 조심해서 생활하니 그렇게 찍힘 현상은 많지 않은 것 같고요, 1년까지는 무료 as가 됩니다. 저도 찍힘 as 받았는데 감쪽같더라고요.

12. 가구공사

메인 주방싱크대, 보조주방수납장, 붙박이장 등의 설치 비용입니다. 메인주방 가구 고르는 것이 전 어려웠어요. 색상부터 ㄱ자 형으로 할지, ㄷ자 형으로 할지, 가구의 손잡이는 어떤 것으로 할지. 이건 남들이 시공한 사진을 많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의 집이나 그런데 가셔서 많이 보시고 내 취향에 맞는 사진을 인테리어 업체 분께 보여주시면 대충 비슷하게 맞춰주십니다. 단, 주방가구와 벽타일은 잘 매치가 되도록 하셔야겠죠.
그리고 전 사전에 식기세척기, 인덕션, 듀얼정수기 제품 정보및 설치 위치를 모두 알려드리고 거기에 맞게 장을 짜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깔끔하게 잘 떨어져서 만족해요.

13. 조명공사

거실과 방의 조명은 모두 매립조명으로 설치했습니다. 천장에 툭 튀어나온 조명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그리고 주방 조명과 발코니 조명은 포인트를 줄려고 좀 화려한 걸로 주문했어요.
인테리어 업체 분이 자주 애용하는 조명 사이트 알려주실 겁니다. 그럼 거기서 나의 주방과 발코니에 어울릴 조명을 직접 주문하시고, 인테리어 업체에 설치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포인트 조명도 다른 사람의 사례를 많이 보셔야 해요. 보다보면 내 취향이 생깁니다.

14. 부대공사

기타 공사입니다. 도어손잡이 교체, 도어스토퍼, 말굽, 경첩, 발코니 세탁 건조대 등 교체 비용입니다.
전 도어 손잡이가 뭐가 중요할까 생각했었는데. 블랙 심플 디자인으로 바꾸니 확실히 세련되고 분위기가 있습니다.

인테리어 시공 전후 비교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인테리어 전과 후의 비교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 화질이 별로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전 정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주방 발코니 비교사진입니다.
기존의 가구 다 철거하고, 새로 수납장 짜고, 바닥에 디자인 타일 깔았습니다. 무늬가 아기자기 예쁘고요, 청소 자주 안해도 되서 좋아요. 현관 바닥 타일과 통일했어요.

안방 사진입니다.
연한 갈색 톤의 벽지에 화이트 붙박이장 설치하였습니다. 필름은 아직 안뗀 사진이네요.

거실 베란다 쪽을 바라보는 사진입니다.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개방감을 주고, 포인트 조명을 달아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현재는 베란다에 티테이블을 두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명 정보가 궁금하시면 아래 사이트 참고하세요. 블레어 4등으로 했습니다.
https://vittz.co.kr/m/product.html?branduid=12594&xcode=056&mcode=003&scode=002&type=Y&sort=manual&cur_code=056003&GfDT=bmp8W10%3D

조명은 비츠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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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tz.co.kr

아가방 사진입니다.
카키 포인트 벽지에 화이트 가구로 포인트를 주니 안정감있으면서 깔끔합니다.

주방 사진입니다.
로포텐 세라믹 식탁과 루이스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역시 비츠조명에서 구매했어요.
그리고 주방 가구는 네이비 톤으로 했습니다.

화장실은 아직 청소가 안된 상태에서 찍은 거라 바닥이 뿌옇게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줄눈에 물떼 끼는 걸 너무 싫어해서,
최대한 타일의 크기를 늘려서 줄눈을 비중을 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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