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도서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전공분야가 중문이다 보니 자꾸 독서를 관련분야로 하게되네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반복.... 재테크도 해야하는데...ㅎㅎㅎ
어찌됐건 '함기수의 중국이야기'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디테일한 중국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실린 책입니다.
금(金)에서 청(淸)에 이르기까지....
후금을 세운 누르하치가 제1대 천명제이고, 종족명을 여진에서 만주로, 국호를 금에서 청으로 바꾼 홍타이지가 제2대 숭덕제이다. 그리고 제3대 순치제에 이르러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수도를 심양에서 북경으로 옮겨 비로소 중국 대륙을 통치하기 시작한다.
중국의 개혁과 일본의 개혁
중국에서는 자강운동(양무운동 1861~1894), 일본에서는 메이지유신(1868)이 시행되어 서양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중국의 개혁은 유교사상, 중화사상에 뿌리를 두고 서양의 기술과 과학만 도입하는 것, 즉 중체서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반해 일본은 모든걸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환골탈퇴'가 그 목표였다.
이 두 개혁은 결국 1894년 청일 전쟁에서 맞붙어 중체서용의 중국이 환골탈퇴의 일본에게 완벽하게 패배하게 된다.
윤동주
27년의 짧은 인생을 산다.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태어나 중국 연변, 명동촌과 용정에서 짧은 27년 생애 중 20년을 보낸다.
1931년(14세) 명동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인 관립학교인 대랍자 학교를 다니다가, 용정에 있는 은진 중학교를 입학. 1935년 평양의 숭실 중학교로 전학하였다가 다시 용정에 있는 광명 학원의 중학부로 편입하여 졸업한다. 그리고 1938년 서울로 와서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게 된다.
그 후 주로 서울의 연희전문 시절에 문학 활동이 활발히 행해지게 된다.....
즈칭(知青)
즈칭은 지식청년의 줄임말로 문화대학명 10년 기간 동안 홍위병으로 활동하거나 각 지역으로 시아팡(下放)되었던 남녀 청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시아팡'은 노동 체험과 정신 개조를 통해 진정한 사회주의 세계관을 형성하기 위해 도시의 지식 청년들을 농촌이나 산간벽지로 보낸 일을 말한다.
언론의 혐오 조장?
중국 정부는 전달자의 주관이 개입되는 언론에서 본인들은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사실 현존하는 세계 언론의 85%이상을 BBC, CNN 등 서구 언론이 장악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아무리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전파한다는 미디어의 속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팔이 안으로 굽는 인간의 속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합집산을 거듭한 중국 역사
진나라가 멸망하게 되는 시발점은 진승과 오광에 의한 민란, 동한 말기의 황건적의 난, 당나라 말기의 황소의 난, 송나라 시절 방랍의 난, 원나라 말기의 홍건적의 난, 청나라 백련교도의 난과 태평천국의 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난들이 모두 배고팠던 민중에 의한 난들이었다.
루거우차오(卢沟桥)
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극찬하여 서양에서는 마르코 폴로 다리라고 불리어 지고 있다.
1937년 7월 7일 밤, 일본군 일부가 이 곳 루거우차오 인근에서 훈련을 하던 중 총성이 들리고 사병 한 명이 행방불명되는 일이 발생한다. 총성이 중국군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본군은 느닷없이 다음날 새벽, 루거우차오를 공격하여 점령한다.
아직 책의 1/3 정도만 읽어서 리뷰는 계속 될 것 같네요. 책이 다룬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저도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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