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심리학] 밀그램의 복종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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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심리학] 밀그램의 복종 실험

by 똑똑소매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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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심리학 5탄 '밀그램의 복종 실험'을 가지고 왔습니다. 지난 재밌는 심리학 포스팅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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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그램의복종실험

1960년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을 지휘했던 악명 높은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 정보부에 붙잡힙니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나는 명령에 따랐을 뿐이며 명령은 따라야 하는 것"

이라고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어떻게 수백만 명의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는 명령을 따를 수 있을 까 의문이 생깁니다. 군인이라고 해서 잘못된 명령에 반드시 따라야하는 걸까요? 도덕적 양심은 없었던 걸까요?

미국의 심리학자 밀그램도 같은 의문을 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도 어떻게 사악한 짓을 할 수 있게 되는지 실험을 하기로 합니다.

밀그램은 학습에 관한 연구를 하겠다며 피실험자 한 명을 뽑았습니다. 피실험자가 실험실에 가보니 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밀그램은 학생을 의자에 앉히고 몸에 전기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피실험자에게는 선생님 역할을 시키며 학생에게 문제를 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학생이 틀릴 답을 할 때마다 전기 충격으로 벌을 주라고 했습니다.

교탁 위에는 가벼운 충격(15볼트)부터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의 강력한 충격(450볼트)의 강도 조절 장치가 있었습니다.

실험이 시작되고, 학생은 계속 틀린 답을 했습니다. 피실험자는 몇 번 가벼운 충격을 주더니 학생이 자꾸 틀리자 점점 더 강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150볼트까지 강도를 높이자 학생은 비명을 지르고 울면서 자기는 심장병 환자니 이제 그만하라고 애원했다고 합니다.

피실험자는 그제서야 밀그램에게 실험을 중단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밀그램은 계속하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물론 학생은 밀그램이 고용한 배우로 실제로 전기 충격이 가해지지않고 그저 연극을 했을 뿐이였습니다.

어쨌든 피실험자는 밀그램의 지시에 따라 350볼트까지 강도를 높였고, 학생이 기절한 듯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밀그램은 실험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밀그램은 이 실험을 여러차례 했는데, 모든 피실험자가 전기 충격을 285볼트로 올릴때까지 밀그램의 명령에 복종했으며, 피실험자의 65퍼센트가 충격 강도를 450볼트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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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을 다룬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 리뷰 영상을 한 번 보시죠.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사람들은 왜 명령에 복종했던 것일까요?

바로 명령을 내린 사람들이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부터 권위에 복종해야한다고 배웁니다. 엄마말을 잘듣고, 선생님 말을 잘듣고, 군대 상관의 명령에 복종해야하고, 직장 상사의 말을 잘 들어야 하고. 이처럼 권위에 복종을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니, 복종하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밴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던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같이 복종은 때로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소감

"시킨 대로 했을 뿐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습관과 같은 복종이 과연 합리적인지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요즘 특히나 상사의 부당한 지시가 많아져서 힘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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