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에 진심인 똑똑소매입니다.
아이와 체험할 곳을 필요로 하시는 맘들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곤충부터 동물까지 즐겁고 안전한 체험을 위한 용인곤충테마파크입니다.
우선 아이와 갈만한 관광지 참고하세요.
휴무일
매주 월, 화, 수, 목은 정기 휴무일입니다.
금요일 13시~16시
토요일 10시~18시
일요일 13시~18시
※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니, 네이버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가격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입장료 포함하여 체험 5가지로 구성된 가족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아이와 어른 합하여 30,000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체험해 보시면 입장료가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재방문이라면 5가지 체험 중 선택 체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2, 3 주차장이 위, 아래로 되어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관람동선
매표소→곤충생태체험관→실내정원→동물농장→꼬꼬댁닭장→나무위의집→마굿간→전시관→곤충영상관람실
※ 관람동선 순서는 임의대로 가능합니다.
매표소
매표소로 들어가는 길에 포토존이 많습니다. 아이와 천천히 들어가시면서 사진도 찍고 주위 풍경을 눈에 담아보세요.
매표소 앞쪽에 전시되어 있는 곤충류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곤충류도 많네요.
아이와 함께 아는 곤충을 찾아보고, 모르는 곤충도 얘기해 보며 기대감을 높입니다.
코시국이라 입장도 가족 단위로 하고 있습니다.
입장 후 아래와 같은 명찰을 주십니다. 체험 프로그램 순서를 참고하여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집에 가기전에 명찰을 반납하시면 곤충 3D퍼즐을 주십니다.
곤충생태체험관
재밌는 설명과 함께 곤충의 형태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곤충을 관찰하고 만지는 법을 배웁니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엄청 자세히 배우고 난 후, 퀴즈도 풀어보고, 만지는 법도 배운 후, 아이들이 직접 만져봅니다.
장수풍뎅이 애벌레는 처음보는데 무지막지하게 크더라고요. 흙 구멍이 뽕뽕 뚫린 곳을 찾아 손으로 들쳐내면 애벌레가 하나둘 보이는데, 아이가 엄청 신기방기하게 보더라고요.
아이가 벌레의 등과 옆구리를 만져보는 것은 하는데, 아직까지 손바닥에 올리는 것은 두려워해서 이 애미가 솔선수범해 올린 사진입니다. 그런데 애벌레는 저도 좀 징그럽더라고요. 너무 커요. 진짜 너무 커요.
곤충생태체험관 한 켠에 애벌레 과자? 곤충 젤리를 팝니다.
선생님께 잘 말하면 장수꾸미 곤충젤리를 2개 정도 시식해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애벌레 가루로 만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는 귀뚜라미 막대사탕이 인기 상품인데 현재는 품절 중이라고 해서 저희 아이가 엄청 서운해 했어요.
샌드아트
곤충생태체험관 바로 옆에 샌드아트를 체험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곤충을 다양한 컬러 모래를 이용하여 나만의 샌드아트로 완성해 보는 시간입니다.
7가지 곤충 중, 본인이 맘에 드는 것을 고르면, 선생님께서 도안을 주십니다.
자리에 앉아 천천히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이쑤시개로 스티커를 떼어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색깔의 모래를 촥촥 뿌려주고, 손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마지막으로 붓으로 살살 털어주면 됩니다.
짜잔~ 엄마와 함께 완성한 장수풍뎅이샌드아트 완성!
아이가 사슴벌레 할껄 그러면서 후회합니다. 아이의 변덕이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유정란 훔쳐오기
이 프로그램 물건입니다. 누가 이 아이디어를 냈는지,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입니다.
체험을 위해 꼬꼬댁닭장으로 이동합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필요한 준비물을 꺼냅니다.
유정란을 담을 케이스, 닭들을 유인할 옥수수를 준비합니다.
부모가 먼저 닭장에 들어가 왼쪽 한켠에 있는 사료통에 옥수수를 마구 뿌려댑니다. 그랬더니 수십마리 닭들이 일제히 사료통을 향해 달려옵니다. 그 틈을 타, 아이는 안쪽 우리에 있는 유정란을 훔쳐서 케이스에 담아 나오면 됩니다.
수많은 닭들이 다가오니 전 좀 무섭더라고요. 하지만 아들의 행복을 위해 애미는 오늘도 희생한다.
고사리 손으로 들고나온 유정란, 너무 탐실하죠?
선생님께서는 예쁜 병아리로 키워도 되는데, 맛있게 후라이 해먹으라고 당부하십니다.
나무위의집
꼬꼬댁닭장 옆에 나무위의집이 있습니다. 진짜 나무 위에 집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신기한 듯 계단을 신나게 뛰어 올라가더군요.
방이 생각보다 아늑하더라고요. 체험객들을 위해 미리 난방도 켜놓으셔서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따뜻한 방 안에 앉아서 아들에게 재밌냐고 물어보니, 엄청 재밌다고 대답했습니다. 속으로 엄청 뿌듯해하며 창문 밖의 풍경도 함께 감상해보았습니다.
동물 농장, 마굿간
동물 친구들에게 먹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동물 친구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체험비에 동물먹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수수, 당근, 그리고 아래 건조 밀웜 3가지를 주십니다. 건조 밀웜은 애벌레를 튀긴거라고 우리가 먹어도 된다고 하시던데, 저는 동물들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건조 밀웜은 돼지, 오리, 공작에게
옥수수는 닭, 돼지에게
당근은 말, 양, 토끼, 돼지, 거북이에게 주도록 안내되어있습니다.
젓가락에 당근을 꽂아서 고사리 손으로 먹이를 주고있는 아이들이 참 귀엽습니다.
실내정원
실내 정원 곳곳에도 곤충이며 동물, 식물들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내정원을 지나 건물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역시 다양한 곤충과 함께 거북이와 파리지옥 등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곤충 3D퍼즐
아까 매표소에서 받으신 명찰을 반납하시면 아래 퍼즐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전갈을 선택했네요. 퍼즐은 집으로 귀가하셔서 체험하시면 되겠습니다.
전시관, 곤충영상관람실
전시관 입구에 '자세히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문구를 적절히 사용하고 있네요. 오늘 체험을 통해 정말 아이에게 곤충의 매력을 맘껏 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역시 곤충을 관찰해보고 만져보고, 곤충 분양 및 사육용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귀뚜라미 울음 소리를 가까이서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관 입구에 곤충영상관람실이 있습니다.
여러 곤충의 형태나 특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한 영상인데, 저는 아이가 지루해서 빨리 나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30분 동안 앉아서 보더라고요. 기특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전시관 내부에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명찰 반납하고 받은 전갈 3D 퍼즐을 완성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정란 훔쳐오기에서 가져온 것으로 맛있는 달걀후라이를 해먹었습니다.
정말 재방문하고 싶은 만족도 100프로 체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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