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동트기 힘든 긴 밤 #长夜难明 #쯔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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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동트기 힘든 긴 밤 #长夜难明 #쯔진천

by 똑똑소매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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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중국 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을 리뷰합니다.

작가는 쯔진천(紫金陈)이고요.

바이두

레이미, 주하오후이와 함께 중국 추리소설계 3대 인기 작가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 <동트기 힘든 긴밤>, <무증거 범죄>, <나쁜 아이>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무증거 범죄>는 웹드라마로 각색된 후 큰 인기를 얻어 넷플릭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무증지죄(无证之罪)'라는 제목으로 올라가있는것 같아요.

 

다시 오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동트기 힘든 긴밤>은 거대 권력과 맞서는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소설입니다. 희망과 절망 속에서 끈질기게 조사하는 한 남자가 애잔하기도 하고, 거대 권력의 부당함에 분노가 치밀기도 하는 그런 소설인데요.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해요. 스토리를 예측할 수 없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소설입니다.

쯔진천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다른 작품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동트기 힘든 긴밤

 

 

소설 마지막에는 '거물급 호랑이가 낙마했다'라는 말로 끝나는데.

중국에서는 '반부패 척결을 위한 사정 작업'을 '다후(打虎,호랑이를 잡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럼 거물급 호랑이가 낙마했다라는 표현은 打老虎落马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어찌되었건 에필로그를 보니 작가가 저우융캉을 저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저우융캉은 중국 공산당 고위직을 역임하였으나 비리 혐의로 제명된 상하이방 계파의 정치인이다. 한때는 정법위 서기로서 후진타오 시대에 상무위원의 자리에 앉기도 했다.
현재 뇌물 수수, 직권 남용, 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 중이다.

한 때 후진타오를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저우융캉이 시진핑의 打虎 대상이 되면서 몰락하게 되는데. 그 사건과 또 연결지어 소설을 다시금 되새김해보니 재미있네요.

흥미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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