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똑똑소매입니다.
오늘은 베이징 여행기에 이어, 상하이 여행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흔히들 베이징 사람과 상하이 사람을 비교하며, 베이징 사람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아 삼삼오오 만났다 그러면 정치 얘기를 많이하고... 상하이는 옛날 조계지였고, 상대적으로 외국과의 교류가 많았고, 금융˙경제 중심지라는 영향으로 상하이 사람들은 장사나 손익 계산을 따지는 것에 밝다라는 얘기를 하곤합니다.실제로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도 두 도시의 느낌이 좀 많이 다르긴 합니다.오늘 보여드리는 사진 역시 10년 정도 된 사진들이라 현재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재래시장
저는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재래시장 가는 걸 참 좋아합니다.
여행하면서 아침에 잠시 들렸던 재래시장 풍경 전해드립니다.
아파트 베란다 너머로 빨래 말리는 풍경이 참 정겹네요.
예전에 봤던 중드 '겨우, 서른'도 상하이가 배경이었던것 같은데... 이런 베란다 풍경을 본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재래시장 풍경과 별반 다른게 없죠? 엄청 활기차네요.
좀 바꼈을 것으로 예상되는 풍경은... 중국 재래시장에서는 결제도 이제 QR코드 모바일 결제로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도 그렇게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요?
'QR코드를 스캔하다'를 중국어로는 '扫码(사오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에 중국가면 육류를 가판대에 놓고 파는걸 보면 깜짝놀라죠?
카메라를 찍고있는 저를 아저씨가 응시하고 계시네요 ㅎㅎ
중국 사람들은 아침식사도 나와서 많이 사먹기도 해요. 시장에도 먹거리가 많아요.
전깃줄에 소시지(香肠 씨앙챵) 매달려있는게 신기하네요.
저걸 어떻게 걸었을까요?
와이탄(外滩)
상하이하면 와이탄을 빼놓을 순 없죠.
홍콩 야경도 예쁜데, 상하이 야경도 참 예뻐요.
한강처럼 유람선을 타고 와이탄 야경을 즐기시면 됩니다.
10년 전 쯤인가 와이탄 유람선을 타고 중국 친구가 간식이라며 건네 줬던게, 거위간이었던것 같은데... 정말 생소한 간식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행을 즐기려면 음식가리는게 없어야 되는데.... 전 가리는 음식이 너무 많아요 ㅜㅜ
아래 사진 중에 오른쪽에 있는 것이 '동방명주(东方明珠)'라는 것입니다.
상하이 랜드마크죠. 중간에 동그란것이 진주같이 생겼다고 해서 '동방의 빛나는 진주'라는 의미의 '동방명주'라는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실제로는 방송송신탑이에요.
이건 예원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 것 같아요.
중국에는 자전거를 많이 타다보니, 자전거 신호등이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는 아쉽게도 잘 안보이네요. 신호등에 사람이 그려진것처럼 자전거 신호등에는 자전거 모양이 그려져있어요.
예원(艺苑)
명나라 관료 반윤단이 아버지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20여 년에 걸쳐 만든 곳으로 별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타벅스도 중국풍으로 지어졌네요.
지금은 예원이 거의 상가가 들어서 있죠.
예전에 15년 전 쯤인가 갔을때는 예원 중간에 소원을 비는 큰 황금 나무(许愿树 쉬위엔슈: 나무에 소원을 적은 종이가 걸려있음)가 있었는데. 그게 정말 예쁘고 화려해서 그 기억이 생생하네요.
요건 중국 관광지를 다니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 상품입니다.
캐리컬쳐 그려주는 것 처럼, 관광객이 초상을 종이와 가위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중국의 전통 종이 공예 '전지(剪纸 지엔즈)'라고 합니다.
기회되시면 한 번 만들어 보시는것도 추억이 되겠네요.
이밖에도 상해는 보여드릴 곳이 참 많은데 말이죠. 특히 대한민국 독립영웅들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윤봉길 의사와 관련된 루쉰공원 등.....
상하이에 여행가셨던 분이나 유학하셨던 분들은 '여긴 왜 없지?' 하실거예요.
하지만 순전히 '내맘대로 상하이 여행기' 기록입니다. ㅎㅎㅎ
다음 편에는 상하이 외곽의 수향마을 '주가각(朱家角)'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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